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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숲지기’役 로비 콜트레인 별세…향년 7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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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0.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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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배우 로비 콜트레인 /AP연합
영화 해리 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 '숲지기 해그리드' 역을 맡은 연기한 로비 콜트레인(영국)이 14일(현지시간) 고향인 스코틀랜드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의 나이 72세다.

콜트레인은 2001∼2011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를 연기했다.

스코틀랜드 러더글렌 출신인 콜트레인은 본명이 앤서니 로버트 맥밀런이다. 그는 배우의 길로 들어선 뒤 존경하는 재즈 음악가 존 콜트레인의 이름을 따서 활동명을 로비 콜트레인으로 바꿨다.

콜트레인은 40년 넘게 배우로 활약하며 007시리즈의 '골든아이'(1995)와 '언리미티드'(1999)에 출연해 러시아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의 마피아 두목을 연기했고, 1990년대 영국의 인기 드라마 '크래커'에선 주연을 맡았다. '크래커'와 '해리 포터' 배역으로 영국 아카데미 TV 부문 남우주연상과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콜트레인의 에이전트 벨린다 라이트는 "고인은 해리 포터의 해그리드 역으로 가장 잘 기억될 것"이라며 "그는 전 세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기쁨을 가져다준 역할을 했고 20년 넘게 매주 팬레터를 받았다"고 추모했다.

해리 포터 작가 조앤 롤링도 트위터에서 "다시는 로비와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완벽한 배우였다"고 애도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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