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 가능한 수장고와 자연 어우러진 야외 전시장 운영
17일 건립 부지서 착공식 개최…본격적 건립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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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부지면적 4만4615㎡, 연면적 9155㎡, 지상 2층 규모의 보존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 위치한 건립 부지에서는 오는 17일 착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건립 작업이 시작된다.
센터는 서울의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의 수장 공간을 확보하고 문화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통합해 건립되는 전문 시설이다.
건립 부지는 수장 공간의 안정적인 확보와 향후 증축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 2016년 진행한 타 시도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건립 부지로 선정된 강원도 횡성군과 2018년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됐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후 관련 전문가들로 이뤄진 '건립추진위원회'가 설계안의 전문성 및 적합성에 대해 수차례 회의를 거쳐 논의를 진행했다.
센터의 공간구성은 크게 △수장영역 △보존영역 △야외전시장으로 나뉜다. 이 중 통합 수장고의 핵심 역할을 하는 수장영역은 재질별 수장고·개방형수장고·보존과학실로 구성된다.
보존과학실은 시간의 흐름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열화된 소장품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존처리해 원형을 보호하는 곳이다. 보존센터는 시내 박물관과 미술관에 부족한 보존처리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향후 보존과학의 중심기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횡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전시장을 마련해 대형 유물과 미술작품이 수장·전시된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 문화유산보존센터는 시 박물관·미술관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문화 인프라로서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에 탁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보존센터를 횡성군에 건립하게 된 이번 사례는 프랑스 루브르 랑스(Louvre-Lens)의 사례처럼 그간 대도시에만 편중되었던 문화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확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