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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복지등기 우편 발송해 위기가구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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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10.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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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우체국·우체국공익재단과 시범사업 추진
집배원 인적 네트워크로 위기가구 발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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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대문우체국에서 김도환 서대문우체국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시범사업' 협약을 맺었다.
서울 서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구내 위기가구에 복지등기 우편물을 발송한다.

서대문구는 지난 13일 서대문우체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복지등기 우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가구 △기초수급 탈락 및 중지 가구 △긴급복지 신청 탈락 가구 등에 월 1~2회 총 1000통의 복지등기 우편물을 발송할 예정이다.

우편물에는 집배원이 대상 가구의 환경을 파악할 '위기조사 점검표'가 담긴다. 집배원은 이를 작성한 뒤 회송 봉투에 담아 구로 발송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 △대상자가 도움이 필요해 보인다 △집 앞에 우편물이 쌓여 있다 △집 주변에 쓰레기 또는 술병이 많이 보인다 △집 주변에 파리 등 해충이 보이고 악취가 난다 등이 있다.

구는 점검표를 검토한 뒤 동주민센터를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을 나설 계획이다.

구는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오는 27일 서대문우체국에서 소속 집배원 8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위기가구 발굴 교육'을 실시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우편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등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사업은 시범 실시 후 협약 기관들의 평가 결과에 따라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김도환 우체국장은 "우리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며 이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헌 구청장은 "복지등기 시범사업으로 사회적 고립가구를 보다 빠르게 발굴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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