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일간 내년 경영전략 논의
올타임 넷제로 등 비전 방향성 제시
계열사별 맞춤형 新전략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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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주 제주도에서 열리는 'CEO(최고경영자) 세미나'에서 어떤 경영 화두를 던질 지 재계 이목이 쏠린다. 최 회장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각 사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공감을 얻어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특히 최근 '올타임 넷제로'를 SK이노베이션의 비전으로 선포했는데, 이는 회사를 설립한 이후 배출한 탄소를 모두 상쇄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19~21일 제주도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매년 10월 계열사 CEO들이 모여 내년 경영전략을 논의하고 방향성을 검토하는 연례행사다.
특히 최 회장은 CEO 세미나에서 매년 경영 화두를 던져왔다. 최 회장이 CEO 세미나에서 제시하는 경영 화두는 SK그룹의 중장기적인 목표로 자리를 잡곤 했다.
지난 2020년 최 회장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경영 화두로 제시하며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기업가치가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무성과 중심의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재무성과 중심의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빅 립'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그동안 강조해 온 '딥체인지'의 마지막 단계가 '빅 립'이라는 것이다.
최 회장은 "2030년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동시에 2030년에는 30조원 이상의 사회적 가치를 창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그룹 성장 전략을 논의하면서, 올해의 경영 성과를 평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 회장은 기존 재무성과 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담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이해관계자와의 신뢰와 이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기존 재무적 성과 이외에 탄소제로 등 각사별 상황에 맞는 신개념 성장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