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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공사현장서 민노총 사흘째 집회…한노총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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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2. 10.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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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로 아파트 재개발 공사 중단돼
경찰, 3개 중대 투입…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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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안산시의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대치 중에 있다. /연합
경기 안산시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회가 사흘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다른 근로자들이 출근에 지장을 받으면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맞대응에 나섰다.

20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 500여명은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의 한 아파트 재개발 공사현장 앞에서 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한국노총 소속 50여명은 이날 "민주노총의 집회로 인해 다른 근로자들의 출근이 방해받고 있다"며 집회 현장 인근에 대기 중이다. 물리적인 충돌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만약을 대비해 3개 중대를 투입해 대기하고 있다.

민주노총 측이 집회과정에서 차량 등으로 공사장 출입문을 가로막아 현재 아파트 재개발 공사는 중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집회 현장 인근에 대기하고 있으나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며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19일) 오전 6시께 민주노총 조합원 7명이 공사장 출입문을 가로막고, 이동하라는 요청을 거부하자 이들을 현장 체포했다. 경찰은 관련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하고 체포 당일 전원 석방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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