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판교 데이터센터에 낸 금액을 묻는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질문에 "올해 200억 원쯤 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홍 대표는 카카오 매출이 2021년 기준 약 6조8000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00억 원은 3%에 불과해 서비스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투자만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플랫폼 발생 매출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허 의원은 "지난해 카카오 총 연매출이 약 6조8000억원인데 판교 데이터센터에만 200억원, 4개 데이터센터 다 합쳐도 800억원 수준에 그치는데 너무 적은 것 아닌가"며 "메신저 서비스와 관련해 데이터 재난 대비를 위한 과감한 투자보다 서비스 유지 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투자만 한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 매출 6조8000억원 회사에서 데이터센터에 200억원만 투자한 건 좀 심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도 "그건 연간 IDC 측에 주는 비용만 따진 것"이라며 이번 먹통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의 전산 시설 관리를 '핫 사이트' 수준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핫 사이트는 시스템 장애를 대비해 서버와 데이터 등을 미리 설치해둔 백업 사이트를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