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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대형 증권사 출자 ‘제2 채안펀드’ 조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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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10. 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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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융투자협회회장. /금융투자협회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증권사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주요 대형 증권사들이 제2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나재철 금융투자협회회장은 증권사 사장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9곳의 대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논의는 대형 증권사들이 자금을 모아 중소형 증권사를 지원하는 '제2의 채안펀드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별로 500억~1500억원을 출자해 최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중소형 증권사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을 매입해주자는 방안이다.

앞서 나 회장은 지난 18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요청했고, 지난 17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에게 시장 안정화 대책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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