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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전날(25일) 오후 8시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내 B씨와 두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편 A씨를 체포했다.
피해자 B씨의 남편 A씨는 범행 직후 사용한 흉기와 셔츠·청바지 등을 아파트 인근에 버린 뒤 귀가해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있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수색 및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튿날인 이날 오전 11시께 아파트 주변을 살펴보다 B씨가 버린 옷가지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TV를 통해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귀가 때는 다른 옷을 입고 있는 점을 집중 추궁해 자백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A씨는 1년여 전 회사를 그만둔 뒤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면서 B씨와 자주 다퉜고, 이혼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모두 확보해 곧 포렌식을 할 예정"이라며 "범행 동기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세 모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