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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겨울철 화재 5273건…서울시, 화재예방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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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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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건축물 화재예방·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 등 전략 추진
인명피해 저감토록 반지하 주택에 소방시설 2500개 무상 보급도
시설점검
소방재난본부 관계자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최근 3년간(2019~2021년) 겨울철(11월~다음해 2월)에 발생한 화재가 5273건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내달부터 4개월간 선제적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5273건으로, 전체 기간 발생한 화재 1만5920건 중 33.1%를 차지했다. 동기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53명으로, 이중 31명의 사망자가 주거시설에서 변을 당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화재 특성을 반영해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4개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4개 전략은 △복합건축물 등 화재예방 강화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재난약자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대책 △시민공감 예방 홍보활동 전개다.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등의 대형화재도 집중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통시장 등에 화재예방 협의체·자율소방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화재안전 관리계획 이행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연계복합 건축물 등 183개소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지하주차장·지하층 업무 시설 등에 대형 피난구 유도등과 축광식 피난안내선 등을 설치하고 대피 안내도 부착을 확대한다.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주택에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방안전 컨설팅이 진행된다. 특히 대피 통로가 좁은 반지하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2500개를 무상으로 보급하며 내년에는 대상 시설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쪽방·고시원·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재난약자에 대한 주거시설 합동점검도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소방특별조사·안전컨설팅·현지훈련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도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영상 등을 제작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려 한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대형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인명 피해 저감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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