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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무수한 딜레마를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박하선은 극중 첫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 휴직 후 1년만에 회사로 복직하며 일상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육아와 일을 병행하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된 정아 역을 맡았다.
박하선은 드라마 '며느라기' '산후조리원' 등에서 기혼 여성의 현실과 삶을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
박하선은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며 "두 아이를 키워봤으니 공감이 갔다. 저도 산후에 육아를 하면서 조금이지만 우울증 같은 것도 겪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돌봄 문제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으니 끌렸던 것 같다. 안 하면 안 될 것 같은 이야기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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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민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연기를 잘 하셔서 꼭 다시 만나고 싶었는데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고 너무 좋았다.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때는 제가 굉장히 오랜만에 일을 해서 일을 즐겼는데 '첫 번째 아이'는 다크했을 때다. 왜 이렇게 힘든 일이 몰아치나 우울했는데 그때마다 힘을 줬다. 밝고 긍정적이어서 힘을 많이 주더라.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허정재 감독은 "영화가 특정 에피소드에 집중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사회 문제를 조금씩 가지고 있다. 관객들에게 보여주면 각자가 다 다른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영화를 생각했다. 영화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 외적으로는 담론이 만들어지면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화가 불씨처럼 돼 많은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고, 실제로 이런 상황에 있는 분들이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첫번째 아이'는 오는 11월 10일 개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