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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22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30일 소방당국은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중상자는 19명, 경상자는 57명이다.
사상자 대부분은 2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사고 현장에서 친구와 길이 엇갈린 한 시민은 오전 7시께까지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새벽 2시쯤 왔었어서 그때도 많이 안 좋았는데 계속 사망자 발생했다는 얘기를 듣고 친구가 여기 있지 않을까 무섭고, 연락이 안 되니까 불안하다"며 인근을 배회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신고를 접수받아 11시50분께 대응 3단계로 전환한 뒤 30일 오전 6시50분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현장에서 시신 및 부상자들은 20여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이대목동병원·강북삼성병원·서울성모병원·중앙대병원·서울대병원·한양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다.
이날 사건 현장과 가장 가까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는 현재 시신 6구만 남고, 모두 타 병원으로 이동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