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예천박물관 소장 조선 최초 금속활자본 ‘사시찬요’ 보물 지정 예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101010000089

글자크기

닫기

장성훈 기자

승인 : 2022. 11. 01. 09: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30여 년 빨라 국보 승격 기대
clip20221101085847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된 '사시찬요'/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소장 유물인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계미자)로 인쇄한 '사시찬요(四時纂要)' 1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1일 밝혔다.

'사시찬요'는 조선 초기 주자소(鑄字所)에서 태종의 명을 받아 조선 최초로 주조한 계미자를 이용해 인쇄한 종합 농서다. 사시라는 제목이 말해 주듯 농가에서 해야 할 일인 작물과 농가공, 식품, 수의, 축산 등 농업과 관련된 기록이 망라되어 있다.

특히, 1455년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인 쿠텐베르크 성경보다 30여년 앞서 제작됐고 조선 초기 금속활자 인쇄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현재 국보 148호로 지정된 십칠사찬고금통요(十七史纂古今通要)와 국보 149호로 지정된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東萊先生校正北史詳節)이 모두 계미자로 인쇄된 희귀본이고 '사시찬요'도 같은 계미자로 인쇄된 만큼 문화유산 관리 차원에서 국보급 문화재로 승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는 국가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지정 예고된 사시찬요는 예천박물관에 전시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를 선별해 국정교과서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악종택에서 기탁한 자료인 금곡서당창립회문, 남악 김복일 교지 등을 추가 조사해 보물 승격 및 문화재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