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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사고] 경찰청, 독립된 특별수사본부 통해 진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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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2. 11. 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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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국가수사본부→특별수사본부로 전환
총 501명 편성해 독립성 보장된 상태서 수사 예정
윤희근 경찰청장 "미흡한 대응 인정"…특별기구 설치
이태원 사고현장 찾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YONHAP NO-3779>
지난달 31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서울 이태원 사고현장 합동감식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
경찰청이 이태원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내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제기되는 각종 논란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되는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범죄수사규칙 제36조' 및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제27조'에 따라 손제한 경무관(現 경남청 창원중부서장)을 본부장으로 해 총 501명 편성됐다. 이들은 이태원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부장은 직무에 관해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해 수사결과만을 보고하게 된다.

손 본부장은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청 내 독립적인 특별기구를 설치해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청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인정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특히 윤 청장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 저녁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다수 접수됐음에도 현장의 부실한 대응으로 사고를 막지 못했다고 경찰의 부실 대응을 시인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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