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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회장은 1일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고심 끝에 차기 금융투자협회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일부 회원사 최고경영자(CEO)분들이 재출마 권유를 했지만 새로운 회장이 자본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최종 판단했다"면서 "5대 협회장 선거 당시 '연임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이를 지킬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폴트옵션 도입, ISA 확대 개편, 금융투자세제 선진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또 앞으로 ATS 설립 등 마무리해야 할 일도 많은 만큼 연임에 도전하라는 권유가 많았다"며 "하지만 어떤 명분으로도 단임 약속을 파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출마 선언을 한 후보들에 대해 나 회장은 "모두 자본시장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들"이라며 "저를 대신해 우수한 협회 임직원의 도움을 받아 자본시장 활성화를 이뤄낼 만한 역량이 충분하다는 믿음이 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로 신용경색이 풀려가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자금시장 정상화를 지원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현직 협회장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것은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회장은 "3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부 및 감독 당국의 여러분들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협회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라며 "협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엔 무엇보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간 추진했던 과제들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