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출범 1년’ 신동빈號 ESG위원회의 힘…롯데쇼핑 ESG등급 ‘BBB→A’로 격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102010001401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11. 02. 17: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basic_2021
출범 1주년을 앞둔 롯데쇼핑의 ESG위원회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BBB'에 머물러있던 지속가능발전소의 ESG등급을 올해 'A'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2일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매출 1억원 당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량은 9.1톤으로 업종평균 9.3톤보다 낮다. 에너지 사용량 역시 업종평균 4.6117TOE보다 2.322TOE로 절반가량 낮다. 1TOE는 1000만㎉로, 에너지원 발열량을 석유의 발열량으로 환산한 수치다. 용수재활용률 역시 12.6% 업종평균인 10.4%보다 높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률은 91.2%에 달하는데 이는 업계평균 64.6%를 훨씬 상회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ESG위원회를 출범시키고 5대 ESG과제를 수립한 바 있다.

롯데쇼핑이 수립한 5대 ESG과제 '5 RE'는 친환경 상품을 추구하는 '리얼스',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에너지를 구축하는 '리너지', 중고 거래 활성화로 폐기물을 감축하는 '리유즈', ESG채권을 발행하는 '리바이브', 임직원복지향상 및 사회공헌캠페인을 펼치는 '리조이스' 등이다.

5대 ESG과제 중 4개 항목이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만큼 롯데쇼핑은 친환경 경영에 특히 집중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ESG활동 중 가장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환경 부문인 데다 소비자와 밀접한 유통기업인 만큼 환경활동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의 성과가 미미해 보완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5월 공정위 처분에 불복하며 대법원에 '과장광고' 판결을 받은 데 이어 6월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강제 영업 중단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육아휴직서 복귀한 매니저를 영업담당으로 발령하며 대법원에서 '부당인사'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지배구조 부문을 구성하는 최대주주 지분율, 사내등기임원 평균보수, 임원·직원 보수 비율 지표에서도 타업종보다 뒤쳐지고 있는 모습이다. 2021년 기준 롯데쇼핑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61.2%로 업종 평균 44.5%보다 높은 편이다. 사내등기임원 평균보수도 14억7400만원으로 업종 평균인 5억325만원보다 약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임원과 직원의 보수 비율 역시 30.8배를 기록하며 업종평균 9.7배보다 3배가량 높았다. 이와 함께 이사회의 독립성도 떨어진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겸임기업 비율은 94.4%이며 분리기업은 5.6%에 그친다.

ESG위원회 출범 당시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도 커짐에 따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고객을 위한 더 좋은 지구,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심 어린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