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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번 3분기 매출액은 2조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영업익은 31.7% 증가한 9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高(고물가·환율·금리)현상에도 이와 같은 실적 강세를 보인 이유는 편의점이 모든 유통업태 중 객단가가 가장 낮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서 편의점 상품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감을 크게 느끼지 않아 외식수요도 흡수했다. 실제 '런치플레이션' 수요에 힘입어 3분기 5000원 이상 도시락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26.1%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김치, 통조림, 밑반찬 등 반찬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1% 상승했다.
이에 CU는 지난 10월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얻는 가정간편식 제조사의 반찬, 밀키트, 국·탕·찌개류를 택배 배송하는 '간편한끼' 탭을 '포켓CU' 애플리케이션 내 신설하기도 했다.1인 가구와 물가 상승에 따른 CU의 '가성비' 판매 전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U는 자체브랜드(PB)인 '득템 시리즈'를 통해 라면, 김치, 즉석밥, 티슈 등에서 초저가 상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또 반찬 전문 브랜드인 '반찬한끼'를 선보이며 '집밥족'을 겨냥한 소용량 반찬 시리즈를 출시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유동인구가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 상권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고마진 상품 중심의 일반상품 구성비 증가로 평균상품이익률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국민지원금 기저에도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즉석간편식, 디저트 매출과 수익성 높은 우량 신규점 중심의 점포 순증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CU의 점포수는 2분기 대비 200점 이상 증가했다.
반면 GS25의 3분기 성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GS리테일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GS페이, 와인25 등 O4O(Online for Offline) 개발비용과 수수료가 증가하는 데다 O4O 관련 광고판촉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다만 와인25 매출 신장률은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반값택배 물동량도 월평균 85만건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BGF리테일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3.4%로 추정되며, 코로나 이전 수준(2019년 3.3%)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