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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하반기 정제마진 반등·배터리 적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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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11. 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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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하반기에는 정제마진 반등과 배터리 적자 축소로 불확실성이 피크아웃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2조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2.49%, 영업이익은 5.28%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정유 턴어라운드와 배터리 적자축소에 힘입어 35% 증가한 9500억원을 추정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각국의 긴축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 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해 직전 2분기 대비 1조9126억원 감소한 3165억원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견조한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및 환율상승 등에 따른 마진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규모가 직전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은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판매단가 전가 등으로 분기 최초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 부문은 신규 공장들의 비용 안정화와 판매량 확대, 그리고 판가 인상에 힘입어 매출액이 70% 급증했고 영업적자는 2분기보다 1920억원 축소,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4분기 부정적인 환율 상승과 유럽 전력비 부담에도 적자는 지속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제와 경험이 쌓이면서 중국 옌청과 미국 2공장 증설은 더 빠르게 수율을 올릴 수 있을 것. 또한 높아진 협상력을 바탕으로 메탈가격, 인건비, 동력비 등을 판가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2023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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