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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재명 대중 저자세 외교 비판받아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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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1. 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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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찾아 특강을 하는 유승민<YONHAP NO-3005>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연합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중(對中) 저자세 외교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만나서 한 발언에 대해 "동해상의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국방'이라고 매도한 이재명 대표가 중국대사 앞에서는 왜 북한과 중국에게 꼭 해야 할 말을 못하고 한없이 작아지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합의한 한반도 4대 원칙(한반도 전쟁 불가, 한반도 비핵화, 북한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은 지금도 견지해야 할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은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주권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외교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 대표는)ICBM, IRBM, SRBM, SLBM, 순항미사일 등 장거리, 중단거리 미사일을 연일 소나기식으로 발사하고, 7차 핵실험을 사실상 예고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중국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물어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문재인-시진핑의 4대 원칙이란 것이 지켜진다면 좋겠지만 북한의 핵도발로 지금 아무 소용이 없는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다는 3不(미국 MD, 사드 추가배치,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는 한마디도 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북한의 핵도발 때문에 비핵화가 지켜지지 않고 있으니 중국의 무책임한 북핵 방치를 비판했어야 했다. 중국대사를 만나 최근의 안보위기에 대한 북한의 책임과 중국의 역할을 왜 강하게 따지고 해결책을 촉구하지 못했는지, 이재명 대표의 대중 저자세 외교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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