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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臺 총통 하나의 중국 원칙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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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06. 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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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주장
대만은 中 일부 아냐
中 군사 확장 포기도 주장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대만해협 등의 해역에서 중국이 군사력 확장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라이칭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8일 오전 타이베이에서 외신기자들과 가진 차담회 자리를 통해 연설을 하고 있다./대만 총통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8일 전언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오전 타이베이(臺北)에서 외신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진 자리를 통해 "대만은 국제사회와 굳건히 협력해 대만해협의 평화·안정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가 대만 총통 직선제 30주년이라는 사실을 들면서 "30년 동안 대만 국민들은 한 장 한 장의 투표로 국가의 미래를 결정해왔다"고 언급했다.

또 "대만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국민은 국가의 주인"이라면서 "대만의 미래는 오직 2300만 국민 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화민국(대만)과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서로 예속돼 있지 않다.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도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라이 총통은 대만 주변 해역에서 중국의 군사력 확장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주요 7개국(G7)이 최근 '어느 쪽도 현상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재차 발표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한다"면서 "특히 무력이나 강압적인 방식으로 대만해협의 현상을 변경하는 것에 반대하고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확장에도 반대한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대만해협에서의 군사력 증강을 중단하고 대만을 무력으로 공격하는 것을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대등한 존중의 원칙 하에 대만은 중국과 교류·협력을 통해 평화와 공동 번영·발전을 촉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이밖에도 대만의 민주 지수와 자유도 평가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5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반도체 첨단 공정 등도 세계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점 등을 들면서 대만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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