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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소방청, 애도 동참…‘소방의날’ 공식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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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2. 11. 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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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국민 일상 지켜낼 것"
이태원 1번 출구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출구에 마련된 `핼러원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헌화한 국화꽃과 추모 글씨들이 놓여 있다. /김현우 기자
소방청은 오는 9일 예정된 '제60주년 소방의 날' 공식 기념 행사를 취소하고, 엄중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 현안업무를 이어가겠다고 8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달 29일 벌어진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예정된 국가 단위 공식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각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에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관련 화재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자체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11월 9일은 '소방기본법' 제7조에 따라 '소방의 날'로 지정·운영돼 왔으며,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각종 행사도 추진해 왔었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한 분이라도 더 살리고자 혼신의 힘을 다 쏟았지만 많은 분들이 희생돼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60년 전 선배들이 지키고자 했던 생명 존엄의 가치, 국민 안전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생각한다"며 "소방의 역할이 확대되고 중요해진 만큼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을 다시 한 번 전국의 6만 7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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