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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비극적 죽음 당파적으로 결박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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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1. 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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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진석 의원 텔레그램 메시지 포착돼 논란
김의철 KBS 사장에게 질의하는 권성동<YONHAP NO-3357>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인사의 문자메시지와 관련해 "민주당은 또다시 비극적 죽음을 당파적으로 결박하고 전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 죽음마저 정쟁의 재료로 소비하려는 민주당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타인의 죽음을 마주하자마자 냉혹하게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한다. 계산이 끝나면 슬픔의 감정을 분노의 격정으로 변질시켜 정치투쟁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우리 사회는 세월호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뼈아픈 경험을 당파적 이익 배당으로 소비했다"며 "8년 전 민주당은 비극을 앞세운 권력투쟁을 시작했고, 김어준 같은 음모론자는 영화를 제작했다. 시민단체는 진상규명을 한답시고 자리를 꿰찬 채 세금을 축냈다"고 했다.

권 의원은 "비극적 죽음 앞에 좌판을 깔아 놓고, 민주당은 표를 벌고 음모론자는 돈을 벌고 시민단체는 자리를 벌었다. 가장 격정적으로 '추모'했던 이들이 사실은 가장 사악하게 주머니를 채운 것"이라며 "민주당은 또다시 비극적 죽음을 당파적으로 결박하고 전시하려고 한다. 이것은 추모가 아니라 음모다. 죽음마저 희생시키는 비열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면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 중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문진석 의원이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유가족과 접촉을 하든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전체 희생자 명단, 사진, 프로필을 확보해서 당 차원의 발표와 함께 추모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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