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CJ ENM 실적은 매출액 1조1800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으로 컨센서스(51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가 -141억원으로 스튜디오드래곤(189억원)의 이익 레벨을 감안하면 상당히 부진했다. TV광고가 -12%로 어려운 업황이 확인됐으며 티빙·피프스 시즌의 적자 규모가 각각 300억원, 220억원이다. 커머스는 송출 수수료의 고정비 부담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57억원을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적자 규모가 단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없기에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올해 넷마블의 지분 가치만 1조2000억원 정도 하락했는데 넷마블의 하락세가 진정된다면 CJ ENM 기업가치의 추가적인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낮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의견은 유지하나 티빙, 피프스 시즌의 명확한 이익 성장 전략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단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22년 예상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1550억원으로 기존 2700억원 대비 크게 하향했는데,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한 250억원 내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즉 TV광고 산업의 부진과 분기 합산 300억~500억원의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티빙, 피브스 시즌의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이라며 "내년에는 이익 개선 가능성을 피력했는데 흑자 전환 가능성 보다 올해보다 더 안 좋을 수 없다는 관점에서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