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탓에 구급차 실려간 학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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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7일 오전 경찰 인력 1만167명을 동원해 전국 수험생 245명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은 수능 시험장 인근 교통관리를 위해 순찰차 1245대, 사이드카 423대를 투입해 수험생들을 태웠다.
이날 수능 고사장인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는 수능 입실 종료 시간인 오전 8시10분이 다가오자, '수능 긴급 후송 차량' 딱지를 붙인 오토바이가 어김없이 정문 앞에 도착했다. 한 수험생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채로 정문에서 기다리다가 경찰이 탄 택시에서 수험표를 건네 받고 황급히 뛰어 들어가기도 했다.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48)는 자녀를 배웅하고 입실 종료시간이 돼서야 겨우 교문 앞에서 발걸음을 떼었다. 김 씨는 "사실 마스크만 없었더라도 조금 더 편안하지 않을까 싶다"며 "고생한 만큼 그래도 우리 딸 차분하게 떨지 말고 실수 없이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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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B양도 오전 7시55분께 부평구 백운역 인근에서 부모와 함께 다급히 택시를 잡다가 이 모습을 본 부평서 백운파출소 경찰관들에 의해 다행히 입실 마감 시각 전 문일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긴장감 탓인지, 복통 등을 호소하거나 의식이 저하돼 구급차에 실려간 학생들도 있었다. 인천에서는 수험생 2명이 고사장에서 시험을 보다가 실신하거나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광주 동구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의 의식이 저하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인파 밀집에 대한 통제에 나선다. 수능 종료를 앞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파가 몰릴만한 시내 주요 지역에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등 인력 411명을 지원해 야간 교통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