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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돌풍 정해민, ‘독주’ 임채빈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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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2. 11.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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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경륜 정해민(32·22기·동서울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정해민은 올 하반기 경륜 최상위 선수등급인 슈퍼특선반(SS반)에 진출했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하며 임채빈, 정종진에 이어 전체 성적 3위에 올랐다. 특히 이 기간 데뷔 후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했던 정종진을 제압하는 등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그동안 정해민은 정종진과 무려 13차례나 동반입상(1, 2착)에 성공했지만 모두 2위에 만족해야했다.

정종진은 또 다른 SS반 강자 황인혁과 대결에서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6일 결승 우승 당시 200m 랩타임이 10초78이었다. 이는 경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임채빈을 제외하면 최상위 기록이다.

최근 기세가 오른 정해민을 두고 명문 동서울팀의 수장이자 차기 수도권 제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신의 실력은 물론 팀원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수도권 전체의 리더로서 손색이 없어서다. 그의 성실함은 이미 정평이 났다. 기대주로 주목 받던 데뷔 초기 잇따른 낙차로 부상을 당했지만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지금의 자리에 섰다.

최근 경륜은 파죽의 81연승을 기록 중인 임채빈의 독주체제다. 팬들은 경주의 박진감을 위해 대항마가 나타나 주길 기대한다. 정해민의 선전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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