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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호 로봇주무관’ 임명…로봇물류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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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2. 11. 22. 11:15

택배수발 등 진행…'로보관' 임시공무원증도 수여
향후 성과 분석해 야간순찰 등 활용도 확대 검토
로보관
배송로봇 '로보관'/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스스로 문서를 배송하고, 민원인을 안내하는 '로봇 주무관'을 23일부터 업무에 본격 투입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로봇물류 실증사업으로 로봇 주무관 1호 '로보관'(로봇과 주무관의 합성어)을 임명해 선보인다.

로보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사 내에서 문서(택배) 수발 및 청사 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로봇배송 실증은 배달음식 등을 음식점에서 인근 건물 출입구로 수평 이동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나, 이번 시청 내 로봇물류 실증사업은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각 층 곳곳을 이동하는 입체형 이동·배송 모델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로보관 도입은 민간영역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로봇기술의 적용대상을 공공행정(사무) 분야로 확대하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1차 실증기간으로 진행해 안전문제, 돌발상황 등을 점검한 후 내년도 실증기간을 추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증기간 동안에는 안전문제, 돌발상황 대응을 위해 안내요원이 상시 동행한다. 향후에는 야간순찰 등 로봇 적용분야 확대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증기간 내 시행착오 등 각종 사례도 보완해 행정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백 호 시 도시교통실장은 "공공분야에 있어 로봇기술은 시설안전 및 청사보안 등을 위한 각종 규제로 인해 민간분야에 비해 기술활용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제약을 딛고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도입된 서울시 제1호 '로보관'을 통해 물류 로봇의 활용가능성을 검증하고 개선점들을 찾아 기술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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