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작성·식재료 거래·안전성 통합 관리
농산물 소비 촉진·행정업무 간소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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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수요기관과 공급처가 온라인상에서 식단 작성, 식재료 거래,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관리,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공공급식 업무를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하는 국내유일의 식재료 전문 전자조달시스템이다.
그동안 학교급식 중심으로 지역농산물 공급이 이뤄졌던 시스템을 공공급식 분야 전반으로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식재료의 안정적 수급·확보 등에 대한 방안으로 온라인 통합거래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식품부와 aT는 지난해 5월부터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과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합해 올해 6월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7월부터 8월까지 학교·어린이집·공공급식지원센터 등에서 시범거래를 거쳐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을 9월 20일부터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개편으로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유치원·사회복지시설·군(軍)·의료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도 플랫폼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구매, 식단 편성, 계약, 전상, 보조금 관리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는 평가받고 있다.
소규모 공공급식 기관이 식재료 구매 특성을 반영해 입찰이나 계약 절차 없이 소량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간편 거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학교에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를 처음 도입한 제주도의 경우 2019~2020년 어린이집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도내 모든 어린이집 도입했으며 2022년 지역아동센터, 대안학교 등 모든 공공의 영역에 제주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는 전화, 팩스 등으로 물품을 주문하거나 종이계산서, 영수증 등을 받아 정산했으나 이제는 실시간으로 공공급식에서의 지역 친환경 농산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량에 맞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집행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플랫폼 도입으로 그동안 계약 체결에 어려움이 있었던 어린이집은 간편 거래 기능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호평하고 있다.
2020년 처음 시스템을 도입한 경남 남해군은 군내 전 학교에 안전하고 건강한 남해산 식재료를 우선 공급해 학교에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조달 받고 농가에서는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생산 지역소비 역시 활발해졌다.
또한 원클릭 수발주 계약으로 계약문서가 자동 생성돼 행정업무를 간소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윤영배 aT 농수산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전국 학교의 80%가 사용하고 있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 조달을 위해 공급업체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우선 공급해 안심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지자체별 급식지원센터 시스템 구축·운영에 따른 국가 재정 중복투입 방지, 보조금 집행의 효율성 등 재정의 합리적 사용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연간 약 7000만 건의 거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축적되고, 사용기관·지자체별 식재료 품목, 거래금액 등 다양한 정보를 생산할 수 있어 현재 농식품 소비정보 분석사업과 친환경 농식품산업 현황조사 등의 기본데이터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자체와 연계한 급식지원센터의 사용자를 전국단위로 확대해, 지역농산물 소비현황, 공공급식 식재료 소비량 분석을 통해 국가 전체 농산물 수급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까지 생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