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시민 대상 운행
무료 탑승…세운상가까지 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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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티투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aDRT 공식 오픈 행사를 가진 뒤 오는 25일부터 시민 대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 운행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로 한번 순환에 약 20분이 소요된다. 서울 상암동에서 유상 운송을 시작한지 약 1년 만으로, 자율주행 셔틀의 서울 도심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포티투닷 aDRT는 카메라와 레이더(RADAR) 센서로 주변 상화를 실시간 인식하면서 달린다. 카메라는 12대, 레이더는 6대를 적용했다. 총 8명이 탈 수 있으며, 안전요원이 1명 탑승하기 때문에 이외 7명을 태우고 운행한다.
청계천 인근은 무단횡당 보행자나 이륜차 통행이 많고, 상가 인근 주정차가 다수여서 서울시 논의를 통해 위험 상황 시 자율주행 보다는 수동 운전 전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행으로 얻은 교통환경 데이터를 토대로 포티투닷은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탑승을 원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탭!(TAP!)으로 aDAT를 호출하면 된다. 평일 9시30분부터 16시까지, 토요일 9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청계천 차 없는 거리 운영 등으로 운행하지 않는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있는 서울 도심에서 많은 시민들이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운행 지역을 계속 확대하면서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SW(소프트웨어)센터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