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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탄산 호재’ 롯데칠성, 탄산음료 비중 지속 증가…“포트폴리오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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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2. 11. 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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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탄산음료 매출 비중 27.5→33.4% 증가
"헬시 플레저 열풍 등이 겹치면서 제로 탄산음료 매출 증가"
"내년도 제로 칼로리 신제품 출시…탄산음료 매출 성장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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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음료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제로 탄산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의 탄산음료 매출 비중은 27.5%(2018년 9월 말)에서 33.4%(2022년 9월 말)로 5.9%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스 매출 비중이 10.4%에서 6.9%로 3.5% 포인트 감소된 것과 상반된 결과다.

회사 측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제품의 실적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펩시 제로 슈거(1월)와 칠성사이다 제로(2월)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탐스 제로 3종(4월), 핫식스 더킹 제로(5월)를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몸무게 유지 관리 등이 겹치면서 칼로리에 민감해 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이런 상황에서 회사가 제로 탄산음료를 연이어 출시하다 보니 관련 매출이 증가됐고 전체 탄산음료 시장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5년 간 주스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에 대해선 대체 제품이 늘어난 여파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과거엔 망고 등 쉽게 구하기 어려운 과일의 경우 주스를 마셨는데, 최근엔 과일을 쉽게 구할 수 있고 과일 주스 콘셉트로 한 전문점들이 많아지면서 주스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사업 전략은 제로 탄산음료 포트폴리오 확대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국내외 음료 사업 투자를 늘려 내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략이다. 내년에도 제로 탄산음료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다.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과 러시아 시장에선 대형 신(新)유통 업체의 신규 입점을 통해 신유통 판매 비중을 높이고, 지역별 판매 전략 수립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내년엔 밀키스 제로와 2% 부족할 때, 아쿠아 제로 등 제로 칼로리 신제품을 선보여 현재와 같은 탄산음료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내년에도 제로 탄산 매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음료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제로 탄산의 경우 2023년에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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