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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K-엔터 등 음식과 문화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CJ가 '2022 한국소비자신뢰대상'에서 압도적 존재감으로 당당히 글로벌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CJ는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한국문화 알리기에 어느 기업보다 진심이다. 사업구조를 봐도 알 수 있다. CJ그룹의 두 핵심 계열사인 제일제당은 식문화를, ENM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담당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양사의 매출은 그룹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그동안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면 올해는 여기에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더해지며 한국문화 전파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가 칸 영화제에 나란히 오르며 결실을 얻으면서 한국영화의 위상을 알렸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미경 CJ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년 국제 에미상'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현 CJ 회장은 PGA투어 '더CJ컵'을 유치하면서 이를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닌 한국의 식문화, 콘텐츠, 브랜드 등 K-컬처를 확산하는 무대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메뉴가 '만두'다. 비비고 만두의 미국 매출을 보면 CJ컵 이전인 2017년 1788억원에서 4년 만인 2020년에는 4200억원으로 234.9%가 올랐다. 해외인들이 '덤블링'으로 인식했던 것을 '만두'로 바꾸게 한 것도 CJ다.
지난 10월에 열린 올해 대회에서도 CJ는 비비고 메뉴를 선보여 약 7000인분의 메뉴를 판매했다. 판매시간을 1일 10시간으로 가정할 때 1분에 약 3인분이 팔린 수준이다.
CJ제일제당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올해 단일 브랜드 매출로 약 3조원을 기록할 정도로 세계를 무대로 위상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J는 단시간에 실적을 통한 결과를 내려하기 보단 장기적인 안목으로 문화를 통해 서서히 침투하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이는 '문화가 미래 먹거리'란 이재현 회장의 확고한 신념이 없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