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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프랑스·튀르키예 정상과 릴레이 통화…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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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12. 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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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CRISIS/ZELENSKI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로이터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0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과 이례적인 릴레이 통화를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파트너들과 쉬지 않고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전례없는 국방과 재정 원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 효과적인 영공방어시스템에 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체계 강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헌장에 담겨 있는 근본 원리들에 기반한 정의로운 평화는 수용할 수도 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1시간 넘게 통화하고 "국방·에너지·경제·외교에 관해 매우 의미있는 대화를 했다"고 평가했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과는 우크라이나가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중재 역할을 해온 점에 비춰 양국 정상과의 연쇄 통화가 주목된다.

튀르키예는 지난 7월 유엔과 함께 우크라이나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데 기여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외교로 풀어야 한다는 '협상론'을 주장하고 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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