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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조선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STX중공업 대주주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다.
파인트리파스너스는 지난 2018년 11월 STX중공업 지분 66.1%를 987억원에 인수했다. 회생 대상이던 STX중공업이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후 블록딜 등으로 지분율을 낮춰 현재 47.81%를 보유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육상엔진 발전사업, 조선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635억원으로, 시장 가격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지분 가치는 약 7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조선해양 외에도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들은 다음주부터 8주간 실사에 돌입하고, 내년 1분기 중 최종 입찰 및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중소형 엔진까지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