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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선박용 엔진 업체 STX중공업 인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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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2.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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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한국조선해양은 15일 STX중공업 지분 인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STX중공업 대구공장 전경,/제공=STX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선박엔진 제조업체인 STX중공업 인수에 나선다.

15일 조선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선박 엔진 제조업체 STX중공업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STX중공업 대주주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다.

파인트리파스너스는 지난 2018년 11월 STX중공업 지분 66.1%를 987억원에 인수했다. 회생 대상이던 STX중공업이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후 블록딜 등으로 지분율을 낮춰 현재 47.81%를 보유하고 있다.

STX중공업은 선박용 엔진과 육상엔진 발전사업, 조선기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635억원으로, 시장 가격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지분 가치는 약 7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입찰에는 한국조선해양 외에도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들은 다음주부터 8주간 실사에 돌입하고, 내년 1분기 중 최종 입찰 및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늘어나고 있는 선박용 엔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엔진 기술을 접목시켜 중소형 엔진까지 스펙트럼을 다양화하고, 그룹 내 조선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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