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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진입기동 성공 다누리, ‘달 궤도선’ 됐다…7번째 달 탐사국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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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12.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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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1차 진입 기동(LOI)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1차 진입 기동(LOI)에 성공했다. 한국이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오전 2시45분경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선의 속도를 줄이는 기동을 말한다. 특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19일 목표한 속도로 감속한 것을 확인했다. 다누리의 속도는 시속 8000km에서 7500km까지 감속했다.

또한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도 확인했다. 다누리는 달 표면기준 근지점(가장 가까운 거리) 109km, 원지점(가장 먼 거리) 8920km, 공전주기 12.3시간을 가지는 타원궤도에 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돼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Lunar Orbiter)'이 됐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이후 4차례의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2차는 21일, 3차는 23일, 4차는 26일, 5차는 28일로 예정돼 있다.

달 임무궤도 안착의 최종 성공여부는 마지막 진입기동 후 1일 간의 데이터분석을 통해 29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다누리는 내년부터 1년 간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며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달 표면 전체 편광 지도를 제작하고, 달과 지구 간 우주인터넷 통신 시험, 달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방사선 관측, 달 자원 조사 등이 다누리의 임무다.

다누리를 통해 확보한 우주탐사 기술은 향후 달 착륙선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다누리에 실린 탑재체 중 항우연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는 최대해상도 2.5m로 관측폭 10㎞ 이상의 달 표면 관측 영상을 찍는다. 이 관측 정보는 향후 유·무인 달 착륙 임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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