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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성남FC 사건은 종결됐던 사안…검찰, 유례없는 야당파괴·정적제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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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2. 12. 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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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박홍근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역사상 유례없는 야당 파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 소환을 통보한 것에 대해 "성남FC 광고비 사건은 지난해 이미 종결되었던 사안"이라며 "이미 종결된 사건을 끄집어내면서까지 이 대표를 소환하려면 최소한 무슨 근거로 성남FC 사건을 조사하겠다는 것인지 분명히 밝히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검찰은 국회 일정 등 최소한의 조율도 없이 일방적으로 소환을 통보했다"며 "통보와 동시에 언론에 흘려 망신주기를 한 것도 잊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결국 윤석열 검찰의 목적은 없는 죄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야당 당 대표를 옭아매고 야당을 파괴하겠다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표가 전날 일정 조율 후 검찰 조사에 응할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정치 검찰의 행태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욕적"이라면서 "그럼에도 이 대표는 국민과 당을 위해 탄압의 칼날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출석 결단이 국민의 걱정과 당원의 응원 속에서 단단한 연대를 만들어 부당한 탄압에 맞서는 힘이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당 차원에서 이 대표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검사들의 명단과 사진 등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서는 "오래 전 정책 실명제의 도입은 일반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였다"며 "공권력을 행사하는 검사의 명단 공개는 수사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국민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주장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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