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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해 첫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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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1. 0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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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평양 용성 일대서 SRBM 1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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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연합뉴스
북한이 새해 첫날부터 동해상으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군 당국의 강경 대응에 북한이 또다시 강수로 응수함에 따라 한반도 군사적 긴장감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2시 50분경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정점고도, 최고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틀 연속 도발은 이날까지 진행 중인 전원회의를 계기로 내부 결속 강화를 꾀하는 차원에서 도발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원회의는 지난달 26일 시작 이후 이날까지 역대 최대인 엿새째 진행되고 있으며, 회의 결과물인 결정서 초안이 전날 완성돼 이르면 이날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있는 투쟁방략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남측을 겨냥한 '대적 투쟁 방향'을 명시해 공세적 대남 정책을 예고한 바 있어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를 올해도 강경하게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도 국방당국이 지난달 30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국방부는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오늘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우주발사체를 비행시험했다"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성공을 알렸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번 비행시험은 지난 3월 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이라며 "향후 몇 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부는 "우리 군은 우주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체추진 로켓의 시험발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8회를 포함해 탄도미사일을 38차례(장소와 시간 기준) 70발가량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소형무인기 5대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한 영공에 침투시키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 중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왔다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에 군 당국은 발북한 무인기 침투 도발 대응작전 실패와 관련해 향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방공훈련을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다만 이날 훈련은 실사격 없이 절차 숙달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침범 때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벌컨포, 비호복합 등 지상배치 대공무기의 빈틈을 보완하고, 육군 헬기와 공군 항공기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됐다.

특히 2m급 소형무인기 대응 숙달을 위해 KA-1, 아파치·코브라 헬기 등 20여 대의 유·무인 전력자산이 참가했다. 최전방 일반전초(GOP) 후방지역에서 공군의 KA-1 전술통제기에 육안 식별된 침투적 무인기는 아파치 헬기가, 민가 지역으로 무인기가 침투했다고 가정한 상황에선 민가 피해 우려로 교전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500MD 헬기에 장착한 드론건(휴대용 지향성 전파방해장비)으로 타격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드론건은 군이 전력화한 정식 편제 장비는 아니며 시험용으로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무인기로 인해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각 부대 기능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해 북한의 공중위협 대응태세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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