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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정부의 무능으로 경제, 민생, 안보, 민주주의 등 위기 아닌 곳이 없는 비상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장보기 겁날 정도로 무섭게 오른 물가, 자고 나면 오르는 대출 금리 등 삶과 직결된 실물경제는 모두가 빨간불"이라면서 "북한 무인기 침공과 연이은 미사일 도발은 국가안보, 국민 불안을 넘어 가뜩이나 힘든 우리 경제 상황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임시국회 소집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가 더 늦지 않게 본회의 긴급 현안 질문과 국방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개최해 군 대응 태세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또 국민의힘이 끝내 외면해 해를 넘겨 버린 일몰법을 비롯한 민생입법, 정부조직법, 공공기관장 임기일치법 등 여러 시급한 법안도 처리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의 주어진 책무가 이토록 무거운데도 국민의힘은 여당이기를 포기한 듯 하다"며 임시국회 소집에 부정적인 여당을 겨냥했다. 그는 "지역구 관리, 국외 일정 등을 핑계 대다가 통하지 않으니 일하는 국회를 방탄 국회로 둔갑시키는 치졸한 행태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한테는 주 52시간제 폐지하고 의무휴업일도 없이 일하라면서 정작 집권여당은 산적한 민생경제 현안, 안보 현안을 두고 국회 문을 닫자고 주장하는 게 가당키나 하나"고 따졌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지난 8개월간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 구분할 수 없는 참담한 상황이 계속돼 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여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지 말고 집권당답게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며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를 조금이라도 해결하려면 숨 돌릴 겨를 없이 일해도 국민 눈높이엔 부족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임시국회 소집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포토] 모두발언하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01m/03d/20230103010002718000146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