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전시가 진행되는 LVCC 웨스트 홀 전시관 외부 전경. 웨스트 홀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적으로 소개한다. 한국 기업은 HD현대, 현대모비스, LG이노텍 등이 전시관을 꾸민다. /라스베이거스=이지선 기자
3년만에 정상화된 CES는 규모도 더 커졌다. 전시장 사이를 오가는 루프(Loop)도 지난해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3개홀(사우스홀·센트럴홀·웨스트홀)을 잇는 3개 역만 운영됐지만, 올해는 리조트 월드역과 LVCC 리비에라역이 추가됐다. 운행하는 테슬라 차량도 100대가 더 투입된다.
한국기업의 존재감도 커졌다. 전시관 외부에는 삼성전자의 캠페인이, 입구에는 LG전자의 캠페인이 눈에 띈다. SK그룹은 전년 대비 25% 커진 전시관에서 친환경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3일(현지시간) CES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현장은 부스 공사로 바쁘다. 세계 170여개국애 3000개 넘는 기업들은 각자의 부스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제품을 나르고, 외관을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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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전시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노스홀 외벽에 삼성의 광고 캠페인이 걸려 있다. /라스베이거스=이지선 기자
전시장 외부에서부터 한국 기업의 존재감은 컸다. 삼성전자는 LVCC 전시관 사이를 잇는 통로 외벽에 캠페인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중앙 홀(Central Hall) 내 전시관 입구를 광고로 장식했다. 월드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홍보하는 한국 기업들의 캠페인도 눈에 띈다.
이번 CES는 3년만에 정상적으로 4일 동안 개최된다. 그만큼 규모도 커졌다. 관람객도 작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시관 간을 연결하는 루프(Loop) 운영도 확대했다. 루프는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선보인 이동 시스템으로, 지하에 터널을 뚫어 만들었다. 올해는 100여 대의 테슬라 차량이 관람객들을 실어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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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사이를 잇는 루프(뒤쪽)와 루프를 이동하는 테슬라 자율주행 차량의 모습. /라스베이거스=이지선 기자
커진 스케일에 맞게 내부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삼성전자는 부스 내부 인테리어, 전시 제품 설치 준비가 한창이다. 모니터 등을 새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검은 천으로 부스 내부를 가렸지만, 외부에 전시할 가전제품들이 쌓여있다.
SK그룹은 전시관 크기도 키웠다. 전시관은 1223제곱미터(㎡), 370평으로 전년 대비 75평이 늘었다. 전시관과 별개로 각 회사의 기술을 소개하는 183.9제곱미터 규모의 미팅룸도 운영한다. 외부에는 푸드트럭으로 친환경 먹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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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SK그룹 전시관 전경./제공=SK그룹
현대모비스도 전년 대비 전시관을 키웠다. 올해도 관람객이 체험해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고, 자율주행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HD현대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외부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부스 내부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자율 주행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영상도 재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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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 부스 외관의 모습. /라스베이거스=이지선 기자
굵직한 대기업 외에도 만도 등 중견기업과 현대차그룹이 지원하는 스타트업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관 등에서도 전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CES2023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및 시내 여러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부터는 LG전자, 삼성전자, HD현대 등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