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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암울한 미래와 밝은 미래의 대조…SK그룹 전시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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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1. 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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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전시관 완성 후 사전 공개
암울한 미래와 기술 전시관 내 밝은 미래 대조적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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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CES 2023' SK그룹관에서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해수면 상승 등으로 마주칠 암울한 미래상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제공=SK그룹
SK그룹의 CES2023 전시관은 어둠 속에서 시작한다. 현재의 탄소 배출 수준이 유지된다면 도래할 위기 상황을 주요 랜드마크가 잠기는 영상으로 보여주면서다. 이와 상반되게 내부는 밝게 꾸몄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밝은 미래를 위해서 친환경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를 전시 공간 자체를 통해 표현해 낸 셈이다.

SK그룹은 최첨단 배터리부터 도심항공운송모빌리티(UAM), 지속가능식품까지 40여개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총망라해 이번에 공개했다. 기술을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3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SK그룹이 전시관을 취재진에게 선보였다. 공사를 마친 전시관은 검은색 외벽에 청록색 로고가 눈에 띈다.

입구와 통로까지도 어두운 조명이다. 첫 공간인 '퓨처마크(Futuremarks)'에서는 인류가 기후 위기에 맞서 제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마주칠 상황을 첨단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보여준다. 암울한 미래를 어두운 조명으로 상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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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CES 2023'의 SK그룹관에서 SK 관계자들이 SK바이오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소개하고 있다. /제공=SK그룹
반면 본격적으로 기술이 전시된 주전시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 구역은 흰 벽에 밝은 조명을 활용했다. 내부 벽면에는 SK그룹의 기술이 실생활에 구동되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으로 비춰진다.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제품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SK가 구상하는 '밝은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SK와 글로벌 파트너들의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과 '행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 주전시관에서는 친환경 모빌리티(Clean Mobility), 탄소 없는 라이프스타일(Zero Carbon Lifestyle), 폐기물 자원화(Waste to Resources),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그린 디지털 솔루션(Green Digital Solution), 미래 에너지(Future Energy) 등 총 6개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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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전시관에 설치된 UAM 시뮬레이터. VR 기기를 통해 실제로 도심을 날아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이지선 기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UAM을 본따 만든 시뮬레이터다. 가상현실(VR)을 통해 UAM을 실제로 탄 것 같은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SK가 구상하는 UAM에는 저전력 반도체 사피온이 운항을 지원하고, 신재생 가상 발전소가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SK온의 상용화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춘 SF(Super Fast) 배터리를 내놨다. 전시관 투어를 진행하는 도슨트는 이날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 동박, 실리콘 음극재도 SK의 밸류체인에서 모두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SK㈜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 등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비전도 함께 전시됐다. SK시그넷의 전기차 충전기 모델, 수소 충전기 등으로 미래의 충전 인프라를 볼 수 있다.

또한 SK㈜는 인근 중앙 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대체 유단백질을 활용한 빙수와,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를 소개한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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