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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언론이 중앙기상대의 발표를 인용해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일단 11~15일 기간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월말까지 수차례 더 내습하면서 코로나19 창궐로 고생하는 전 대륙을 계속 위협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완전 초토화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시 등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더욱 큰 문제는 초강력 추위가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설과 폭우를 동반할 것이라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많은 인명을 앗아갈 자연재해의 발생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사실은 기온 하락 폭이 20도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이 하나둘이 아니라는 발표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후베이(湖北)와 후난(湖南), 장시(江西)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간쑤(甘肅), 칭하이(靑海), 쓰촨(四川)성 등 역시 최대 15도 가깝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당연히 갑작스런 한파와 폭설, 폭우의 내습은 감기 환자의 급증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주셴차오(酒仙橋)의 한 의료인이 "이번 한파로 최소한 수천만명이 감기에 걸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의료 상황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면서 상황을 우려하는 것은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코로나19 창궐과 한파 등이 어우러져 전국의 의료 시스템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 중국은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귀향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코로나19의 창궐이 우려되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 초강력 추위까지 덮친다면 중국이 완전 설상가상의 위기에 빠지는 것은 명약관화한 현실이 될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