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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신임 변협회장 “산업자본 공공성과 독립성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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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기자

승인 : 2023. 01. 17. 14:36

신임 변협 회장 임기 오는 2월부터 시작
사설 법률플랫폼 '로톡' 징계 방침 유지
변호사·의뢰인 비밀 유지권 법안 의지
기념 촬영하는 김영훈 변협회장 당선인<YONHAP NO-2037>
대한변호사협회 제52대 협회장에 당선된 김영훈 변호사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한변협 회관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있다. /연합
"법률시장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키겠습니다."

제52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된 김영훈(59·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 대한볍협회관에서 열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선거는 산업자본의 법률시장 침탈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치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와 서로 섭섭한 감정은 털어버리고 화합을 통해 외부 세력에 단일대오로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사설 법률플랫폼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사설 플랫폼 퇴출과 대안으로 공공플랫폼인 '나의 변호사' 혁신을 약속드린다. 이를 통해 변호사들이 국민께 조금 더 다가서서 더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지켜야 할 윤리 장전이 있고, 광고 규정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서 전체적인 부분에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며 "이 원칙을 뒤집는 것이야말로 변호사로서의 기본을 망각하는 것"이라며 법률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변호사 회원에 대한 징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김 당선인은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 비밀 유지권(ACP) 관련 법안 통과 의지도 드러냈다. 김 당선인은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 비밀 유지권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께 필요성을 설명해드리고 국민적 성원을 얻어 법안 통과는 물론 변론권 긴급 대응센터를 만들어 변호사들의 국민에 대한 조력권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배문고와 서울대 법대,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8년~2005년 수원지법과 대전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한 뒤 변호사로 전향했다. 이후 제47대 변협 집행부에서 사무총장과 상임이사를, 현재 집행부에서 부협회장을 지냈다.

변협에 따르면 기호 1번 김 당선인은 전체 유효 투표 1만137표 가운데 3909표(38.56%)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2번 안병희(61·군법무관 7회) 변호사는 3774표(37.23%), 기호 3번 박종흔(57·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는 2454표(24.21%)를 득표했다.

신임 변협 회장의 2년 임기는 올 2월 시작될 예정이다.
김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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