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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올해 제품 가격 ‘동결’…경기 침체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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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1. 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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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기둔화 등 전반적 경기 상황 고려
한샘, 올 1월 일부 제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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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뷰티레스트 '젤몬(왼쪽부터)'과 에이스침대 '로얄에이스 90H'./제공= 각 사
가구업계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올해 제품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 상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 침체, 금리 인상, 코로나19 위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 가격을 동결할 방침이다.

시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 이는 최근 업계를 넘어 한국 경제 전반의 물가 인상 대란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힘든 상황일수록 다 같이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도 올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12월 매트리스, 프레임, 룸세트(가구류)에 대해 가격을 인상했다. 가격 인상율은 매트리스는 약 8~19%, 매트리스외 침대 프레임 세트는 약 1~20% 가격을 인상했다. 매트리스 등급과 프레임 종류별로 인상율은 다르다.

신세계까사 역시 올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 지난해에는 6월 평균 6.3% 정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반면 한샘은 지난 2일 부엌, 수납 일부 모델의 도어·판넬·몸통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로선 지난 2일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는데 그 외 정해진 것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씰리침대와 템퍼는 두 차례에 걸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덕시아나 역시 가격을 인상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각각 다섯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 이케아코리아와 일룸도 세 차례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이밖에 신세계까사, 에몬스, 에넥스 등이 지난해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가구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해 올해도 제품 가격을 동결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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