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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해 국제기구와 중소벤처 정책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중동 지역에 우리 기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 활동을 전개했다.
이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파멜라 콕-해밀턴(Pamela Coke-Hamilton) 국제무역센터(ITC) 사무국장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ITC는 국제연합(UN)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구로 개도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글로벌 수출 시장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기부는 2022년부터 ITC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우간다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ITC를 통해 개도국 중소기업과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간 교류를 활발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모델을 우간다에 전수, 3년간 1000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ITC 사무국장과의 면담에서 이 장관은 양측 간 정기적인 실무협의 채널을 만드는 것을 제안했으며 향후 공적개발원조 사업 확대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어서 이 장관은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한국의 우수한 창업·벤처 사례,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정책을 OECD 회원국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등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중기부는 2021년 뉴질랜드, 호주, 스위스, 영국 등 국가들과 'OECD 중소기업·기업가정신위원회' 신설을 주도했고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인 D4SME(Digital For SME)에서 공동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OECD 회원국에 한국의 디지털 정책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번 OECD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그간의 협력기조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같은 날 이 장관은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해 칼리드 빈 압둘아지즈 알 팔레(Khalid bin Abdulaziz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 장관은 알 팔레 장관이 작년 11월 중기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에 방문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작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시 벤처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건과 관련해 가까운 시일 내 공동펀드를 조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장관은 "최근 글로벌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유망 중소기업·스타트업 육성이 중요하고 이는 '사우디 비전 2030'에서 추구하는 바와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