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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곽현성, 스타트·전개력 살아나며 ‘제2의 전성기’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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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1.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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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 곽현성(51·A1)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듯 '노익장'을 과시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곽현성은 2002년 프로에 데뷔했다. 나이가 들수록 체력회복이 더디고 상황변화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이지만 여전히 젊은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며 경주를 주도하고 있다. 올 시즌 6회 출전 중 1착 3회, 3착 1회로 승률 50%, 삼연대율 66.7%를 기록 중이다. 평균스타트 역시 0.17초로 호조세다.

특히 지난 12일 열린 2회차 2일차 9경주에 출전해 주은석(5기)과 치열한 경합 끝에 우승을 차지한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경주 후 곽현성은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 있게 경주를 하다 보니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 같다"며 "지난 시즌 반칙경고로 출전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지만 올 시즌은 안전한 경주를 통해 팬들과 자주 만나는 것을 1차 목표로, 나아가 대상경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인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주를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곽현성은 데뷔 첫해인 2002년 11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듬해인 2003년에는 26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04년(39승), 2006년(45승), 2007년(47승)에는 각각 다승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플라잉(출발위반)으로 고전하며 2011년 9승, 2012년 7승으로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다. 그러나 부단한 노력으로 2013년부터는 매년 2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이 결과 올 시즌 3회차(18~19일)까지 개인 통산 421승으로 전체 랭킹 5위에 올라있다.

경정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곽현성은 최근 스타트에서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예전의 전개력까지 살아나고 있다"며 "시즌 초반이지만 최근 보여준 끈끈한 승부근성과 경주운영의 노련함을 고려하면 올 시즌 활약을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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