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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취약계층이 또다른 약자 지원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올해 1만360명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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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1.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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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쿨존 교통안전지킴이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받은 '스쿨존 교통안전지킴이'가 활동하고 있다. /제공=서울시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약자를 지원하는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을 시민이 수혜자가 되는 '안심일자리'로 개편해 올해 1만36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민 안심일자리(구 공공근로) 사업은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정부가 추진한 '실업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돼 노동시장의 통상적인 조건에서 취업이 곤란한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촉진을 위해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사업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철학에 발맞춰 일자리 사업 참여자인 약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자립'을 기반으로 시행한다.

기존 환경정비 사업에 지나친 편중(2022년 54%)을 나타냈던 공공근로 사업을 이번 개편에 따라 '사회안전' 등 분야로 균등하게 배분했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경제상황 악화와 민간일자리 위축에 대비해 올 상반기 안심일자리 사업에 소요예산(862억원) 중 70%를 투입, 총 1631개 사업에 7147명을 모집했다 상반기 사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하면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맞벌이 가정 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키움센터 돌봄 도우미, 저소득 어르신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안심도시락 배달 도우미와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찾아가는 디지털안내사, 서울지하철 안전요원, 불법광고물 정비 등을 수행하는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대규모 집객행사 쓰레기 투기 계도를 지원하는 한강공원 환경정비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안심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주 5일동안 하루 6시간 이내로 일하게 된다. 6시간 일을 하면 올해 최저임금(9620원)을 적용해 5만8000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전문자격이 요구되거나, 노동강도가 높은 업무는 6만원 지급이 가능하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공공 일자리는 기본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제공되는 것인 반면 안심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분들이 우리 사회의 다른 약자를 위해 일하시게 된다는 측면에서 정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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