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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 거문도 남동방 약 920m해상에서 290톤급 어선 A호(대형선망,부산선적,승선원 10명) 선미 측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인근해역을 경비중인 함정을 출동시켜 확인 결과 A호 선미 측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승선원 안전상태 확보 후 진화에 나섰다.
사고어선 승선원들은 모두 무사하며, A호 선미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해 화재진압팀을 구성해 연기를 배출하고 소화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선박은 인근 거문도항으로 예인돼 화재 확산을 막기위한 정리작업이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과 선원들 상대로 정확한 화재 장소와 위치를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