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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의료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6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대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640명인 것으로 추산됐다. 추가 사망자는 6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1일만에 확진자가 1만명대로 줄었으나 이전 상황을 상기하면 언제라도 다시 2만명을 돌파해 3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6일 기준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68만5484명에 이르게 됐다. 이들 중 1만6750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0.17% 전후로 비교적 선방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베이징 둥청(東城)구 첸먼(前門)의 의료인 궈취량(郭曲良) 씨가 "대만의 의료 시스템은 선진국 수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치명률 0%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대만의 코로나19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하는 것은 분명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대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21년 5월 초순까지만 해도 하루 100명 미만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다 '위드 코로나'가 가장 현명한 조치라고 판단한 대만 방역 당국이 6월 이후부터 통제를 느슨히 하자 더욱 큰 폭으로 늘었다. 급기야 '위드 코로나'가 완전히 정착한 지금은 하루 최대 3만명 전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당연히 대만은 '위드 코로나'를 포기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아니 오히려 방역 당국자들은 속으로 "빨리 확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집단 면역 상황이 와야 한다"고 기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노약자 사망 폭증이라는 약간의 희생을 치르더라도 집단 면역을 통해 코로나19와 진정한 '함께 살기' 국면을 맞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아닐까 보인다. 확실히 대만의 코로나19 정책은 글로벌 스탠더드와 보폭을 잘 맞추고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