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및 부동산 거래 침체로 가전 수요 둔화, 희망퇴직 비용까지"
올해 점포 효율화 작업 지속, 온라인 등 중점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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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3조3368억원으로 전년대비 13.8% 감소, 영업손실은 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이사 및 혼수 감소 등으로 가전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둔화됐고, 희망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 영향까지 더해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남 대표가 꺼낸 대책은 고강도 체질 개선과 중점 사업 강화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는 점포 효율화 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상품 운영 및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를 진행해 리버커리를 위한 수익 비용 구조 개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몰과 직매입 강화를 통한 온라인 사업 경쟁력 제고, PB 브랜드 재설계, 홈케어 서비스 퀄리티 제고 및 다양화 등 중점 사업들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전시장은 지난해부터 교체 수요가 종료되고 경기 불황까지 겹치면서 전례 없는 불황을 맞았다. 4분기 TV 교체가 활발히 이뤄지는 월드컵 행사가 있었음에도 관련 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가전제품 등 내구재 판매는 지난해 대비 2.9%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롯데쇼핑에서 가장 큰 이익을 내는 계열사였다. 그러나 3년 만에 상황이 급반전하면서 회사 측은 수익 및 비용 구조 개선과 지속 성장을 내세웠다. 남 대표로서는 수익 구조를 전반적으로 손보면서 부진한 실적을 빠른 시간 안에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남 대표의 수익성 개선 전력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표로 있었던 롯데슈퍼에서 있었다. 롯데쇼핑 기업설명자료에 따르면 2020년 롯데슈퍼의 연간 영업손실은 200억원이었으나 이듬해 50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으며,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판매관리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영업이익을 늘렸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턴어라운드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과 중점 추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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