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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구는 녹색 △건물 △수송 △에너지 △순환 △숲 △생활 △교육 총 7개 부문에 지역 특성이 반영된 40개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구민의 탄소중립 인식 향상과 실천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봉형시책 세 가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t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도봉구형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다.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인 도봉구 '제로씨(Zero-C)'도 집중 양성한다. 제로씨는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가족·친구·이웃에게 탄소중립 실천 생활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구는 4월부터 환경마일리지 제도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새롭게 운영할 방침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2050년 탄소중립은 선언과 약속을 넘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우리 모두의 범지구적 과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