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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3N, 지난해 성적표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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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3. 02. 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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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NC소프트 로고./제공=각사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반면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 등으로 적자 전환했다.

9일 3N은 일제히 지난해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와 역대 연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의 연간 매출은 3조 3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올랐고 영업이익은 9952억 원으로 1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053억 원으로 269%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HIT2' 등 대표작의 흥행으로 인한 요인으로 보인다. 넥슨은 오는 3월 9일 PC, 모바일, 콘솔 등으로 정규 시즌을 오픈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 6734억원으로 전년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78억원으로 전년보다 57.6% 감소했고 영업손실 10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4분기 영업손실액은 198억원으로 네분기 적자가 지속됐다. 실적 부진 이유는 흥행작의 부재와 신작 출시 지연 및 영업비용 상승 등으로 보여진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라인업은 2분기 집중됐고 2분기 집중을 통해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와 같은 비용 효율화를 지속 할 것을 밝히며 중국 판호를 받은 게임 4종의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A3'와 '샵타이탄 신석기 시대', '스톤에이지'는 2~3분기 사이, '제2의나라'는 4분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2조 5718억 원으로 전년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늘며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해외·로열티 매출이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고 이는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0% 성장했으며 '리니지W'의 누적매출은 1조 3284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와 장르 다변화로 중국 진출을 도약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진출에 대해 준비 중이며 중국 PC 매출이 국내 대비 4배에 육박할 정도로 중국에서의 IP가 굉장히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쓰론 앤 리버티(TL)를 이 달 21일 파이널 테스트 진행하고 상반기 출시 예정을 전했다. 또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4종은 비 MMO로 1분기 내 상세 내용을 공개한다고 전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서는 실적 하회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게임사별 기대요인의 모멘텀화와 우려의 해소 여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실적 자체보다는 각 게임사 별 모멘텀 및 신작에 관심을 두는것이 좋다고 보여진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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