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경 "치매 할아버지가 30분 전에 집을 나갔는데 주변을 찾아 보아도 안보인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어르신이 거주하는 무장면 강남리 자택에서부터 예상 이동 경로에 있는 CCTV를 정밀 분석해 하우스 파이프를 지팡이 삼아 남산마을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동절기 야간이라 자칫 발견이 지체될 경우 저체온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소방 및 행정, 마을 주민에 협조를 요청했다.
순찰차 10대, 무장면사무소 직원 15명, 소방 등 구역을 나눠 수색에 나섰고 1시간여 만에 무장면 월평마을 부근 길을 걸어가던 어르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어르신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위험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10일 어르신 발견에 큰 도움을 준 무장면사무소 임형요 행정관과 이정현 주무관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석현 서장은 "발견이 늦어졌으면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민·관·경이 합심이 돼 소중한 생명을 구한 아주 잘된 사례"라며 "고창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