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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바꾸는 거 중요…민간 모펀드 예산 연말까지 2천억 모을걸로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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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02. 14. 12:14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취임 후 출입 기자들과 첫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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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제공=한국벤처투자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14일 "벤처·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생태계를 어떻게 바꾸느냐가 지금 시점에서 중요하다. 위기가 기회인데 2008년 경우에는 수익회수가 3.4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있었던 시기다. 지금도 2022년, 2023년이 투자 적기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 과정에서 변곡점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7전 8기 기업가 정신, 지속가능한 사회, 창조적 파괴력을 지닌 기술과 산업, 딥테크를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반도체를 잘해서 글로벌 위상이 올라가듯 딥테크 영역에서 기술의 깊이에 있어 남들이 못하는 것을 만들어 낼 때 벤처·스타트업도 빛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처캐피털(VC) 투자 데이터베이스(DB), 전문 모펀드 운영경험이 한국벤처투자의 강점을 가지고 있어 국가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회사 63%가 이곳의 손을 거쳐가 9154개 스타트업에 28조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모태펀드 운용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 DB 활용을 통해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 효과성 등을 확보할 것"이라며 "코리아 아이티 펀드(Korea IT Fund)는 민간이 같이 참여해서 생태계를 만들고 5,10년 후를 미리 준비하는 좋은 모델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 있어 초격차를 만들어야 한다. 바이오, 항공우주, 양자 등 분야는 계속해서 창조적파괴를 해야 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과의 협업을 유도해 실력 있는 창의적 인재가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며 "민간모펀드를 하게 되면 생태계 고도화, 확장, 적은 세금을 들여 큰 경제적 유발 효과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30년 펀드 조성 절반은 글로벌이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벤처투자는 국내에서는 가장 수준 높은 기관이지만 글로벌에서는 아직 부족해 내부역량도 키워야 하고 글로벌 탑티어와 네트워크 형성도 필요하다"며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야기를 듣고 소통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역량으로 모태펀드 데이터베이스, 운영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벤처투자기관과 충분히 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명경영, 공정성에 많은 시비가 있는데 임원 두 명이 준법감시 역할을 하며 (준법감시) 역할을 확대하겠다. 공정성 투명성 확대. 디지털화 촉진으로 좀 더 투명하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DB기반 업무 고도화를 하겠다"고 했다.

민간모펀드 재원 관련해 "모펀드 관련해 시작하는 부분은 한국벤처투자가 감당해야 한다. 운용 경험 노하우 등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이 어느 정도 속도를 낼 때까지는 함께 진행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모펀드의 여러 취지가 레버리지를 만들어 민간이 활성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해관계자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 한국금융연구원(KIF)처럼 특정 산업 분야 생태계 조성에 있어 민관이 협업해야 한다. 정보 통신 격차를 만들었듯 반도체 쪽도 만들고 다양한 분야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민간 모펀드 유인책으로는 한국벤처투자의 데이터,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산이 줄어든 무분은 모펀드 관련해서 연말까지 2000억원 이상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00억원에 대한 우려는 가능한 불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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